15년째 혜화를 들썩이게 하는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 15년째 혜화를 들썩이게 하는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 공연장
- H씨어터(구.익스트림씨어터 2관)
- 기간
- 2021.10.16 ~ 2026.10.31
- 장르
- 뮤지컬
# 15년째 혜화를 들썩이게 하는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대학로 오픈런 공연 목록을 훑다 보면 '프리즌'이라는 이름을 꽤 오래전부터 봐온 사람이 많을 것이다. H씨어터(구 익스트림씨어터 2관)에서 2021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돌고 있는 이 작품은, 한 블로거가 "대학로에서 15년간 사랑받아온 코믹 락 뮤지컬"이라고 소개할 만큼 대학로에서는 이미 터줏대감급으로 자리 잡은 레퍼토리다. 관객참여형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 보고 온 사람들의 후기를 모아보면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리는 쇼' 그 이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01돈이 없어서 음악을 못 하는 세 남자
'프리즌'의 중심에는 밴드로 무대에 서는 게 꿈이지만 돈이 없어서 그 꿈을 이루지 못하는 세 친구가 있다. 한 관람 후기는 이 설정을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서 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안타깝고도 현실적인 설정을 가진 세 명의 주인공"이라고 정리했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경찰에 포위되고, 숨겨둔 현금을 지킨 채 순순히 교도소에 수감된 뒤, 탈출해서 그 돈을 찾아 도피할 계획을 세운다는 코믹한 전개가 극을 이끈다.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음악이라는 자유로운 소재가 부딪치면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는 평이 여러 블로그에서 반복적으로 나온다.
02감옥에서 결성되는 밴드, 그리고 넘버
단순히 대사만 주고받는 극이 아니라 "신나는 락 음악과 춤, 개그가 어우러진 퓨전 뮤지컬 형태"라는 설명이 많다. 넘버 중에서는 액슬과 브라이언이 부르는 듀엣곡이 "놓쳐서는 안될 넘버"로 자주 꼽히고, 음악이 중심에 있는 작품이라 보컬을 맡는 배우가 누구인지 미리 알고 들어가면 극을 따라가기 더 좋다는 꿀팁도 눈에 띈다. 오케스트라 반주가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하는 구성이라, "가까운 데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걸 직접 보니까 훨씬 더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는 감상이 많다. 연극이라는 이름으로도 종종 불리지만, 음악이 이야기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먼저 알고 가면 관람 포인트를 더 또렷하게 잡을 수 있다는 조언도 있다.
03조명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는 좁은 무대
H씨어터는 소극장이라 무대와 객석 거리가 가깝다. 한 관람객은 "조명이 파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고, 노래하는 배우와 기타를 든 배우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무대를 채운다"고 세세하게 묘사했는데, 같은 공간인데도 인물의 위치와 조명만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는 점을 이 작품의 매력으로 짚었다. 큰 세트 없이도 조명과 배치만으로 장면 전환을 만들어내는 소극장 특유의 연출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04관객이 함께 완성하는 90분
'프리즌'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꾸준히 언급된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어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 이 작품을 다른 코미디 연극과 구분 짓는 특징으로 꼽히고, 배우들이 객석을 향해 웃거나 손을 뻗을 때 그 표정과 손동작까지 가까이서 눈에 들어온다는 후기도 있다. 러닝타임은 약 90분이고 입장은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가능하며 재입장은 되지 않으니,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는 게 좋다는 실전 팁도 여러 후기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05캐스팅 조합을 비교하는 재미
오랜 시간 돌아간 작품답게 캐스팅도 자주 교체된다. 어떤 날은 토미 역에 김동근, 액슬 역에 하준석, 브라이언 역에 한여름 배우가, 또 어떤 날은 토미 역에 최종훈, 맏형 역에 조계영, 브라이언 역에 안중현 배우가 무대에 선다. 교도관과 라이, 형사와 방사장 같은 1인 2역을 소화하는 배우까지 더하면 조합의 수가 꽤 많아지는데, 이걸 비교해가며 같은 작품을 여러 번 보러 오는 관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관람객은 특정 캐스팅 조합을 두고 "전 이 조합 강추"라고 적기도 했고, 어느 배우가 보컬을 맡는 날인지 사전에 캐스팅 보드를 확인하는 습관을 추천하는 후기도 눈에 띈다.
06대부분은 극찬, 가끔은 아쉬운 소리도
압도적으로 많은 후기가 "스트레스를 몽땅 날려버렸다", "90분 내내 웃다 나왔다" 같은 호평으로 채워져 있지만, 모든 후기가 같은 톤은 아니다. 한 관람객은 "가사 전달, 대사 전달이 안 되는 건 공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며 "같이 간 일행들은 흥겹고 재미있다고 하는데 난 추천은 못 하겠다"는 솔직한 의견을 남겼다. 소극장 라이브 공연 특유의 사운드 특성상 좌석 위치나 그날의 음향 상태에 따라 대사 전달력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가사나 대사 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면 예매할 때 무대와 정면으로 마주 보는 중앙 자리를 고르는 쪽이 안전하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면 이번 리스트의 다른 관객 참여형 공연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07누구와 가도 무난한 이유
후기를 보면 관람객 구성이 꽤 다양하다. "60대 엄마부터 20대 동생까지 90분 내내 웃다 나온" 가족 관람 후기가 있는가 하면, 딸과 함께 본 부모, 연인과 함께 온 커플, 친구끼리 스트레스를 풀러 온 경우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추천한다는 의견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좌석을 따로 마련해준다는 후기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에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공연장이 지하 1층에 있고 화장실은 건물 옆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내려가기 전에 미리 들러두면 좋다는 실용적인 조언도 후기에 함께 담겨 있다.
08체크포인트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코미디 뮤지컬을 찾고 있다면 '프리즌'은 오랜 시간 검증된 선택지다.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넘버를 기대한다면 보컬을 맡은 배우가 누구인지 캐스팅을 먼저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하고, 대사 전달력이 걱정된다면 중앙 좌석을 고르는 게 낫다. 15분 전 입장, 재입장 불가라는 점만 기억해두면 나머지는 현장의 웃음에 몸을 맡기면 된다.
09참고한 관람 후기
- [후기] "대학로 연극 뮤지컬 프리즌 관람 후기 연극프리즌 출연진" https://blog.naver.com/brainy_smurf/224432420350 - [후기] "[대학로연극] 눈과 귀가 즐거운 '대학로연극뮤지컬프리즌' 관람 후기" https://blog.naver.com/chouchour07/224420751308 - [후기] "대학로연극뮤지컬프리즌, 15년간 사랑받아온 코믹 락 뮤지컬 후기" https://blog.naver.com/japalja/224382203737 - [후기] "뮤지컬 [프리즌] 관함후기" https://blog.naver.com/hasaja98/224419069174 - [후기] "60대 엄마부터 20대 동생까지 90분 내내 웃다 나온 대학로 뮤지컬 프리즌 관람 후기" https://blog.naver.com/mamie316/224423967398 - [후기] "대학로 연극 뮤지컬 프리즌 후기 : 딸이랑 같이 본 관객 참여형 공연" https://blog.naver.com/iloveyou0325/224393238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