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부 베스트셀러가 극 속의 극으로 돌아온다, '불편한 편의점2'
# 180만 부 베스트셀러가 극 속의 극으로 돌아온다, '불편한 편의점2'
- 공연장
- 후암씨어터
- 기간
- 2026.04.01 ~ 2026.11.30
- 장르
- 연극
# 180만 부 베스트셀러가 극 속의 극으로 돌아온다, '불편한 편의점2'
후암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2'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번째 무대다. 한 블로그는 이 작품을 "김호연 작가의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번째 공연"이라고 소개했는데, 1권과 2권을 합쳐 180만 부 이상이 팔린 소설이 연극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설명이 여러 후기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1편을 먼저 본 관객이라면 2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갈지가 가장 궁금한 지점일 것이다. 대학로 후암씨어터는 2026년 4월부터 쉬지 않고 오픈런으로 돌고 있어, 날짜를 급하게 고를 필요 없이 여유 있게 일정을 맞출 수 있다.
01배우가 작가가 되고, 배우를 캐스팅하는 이야기
2편의 구조는 1편과는 다르게 '극 중 극' 형태를 띤다. 한 후기는 줄거리를 이렇게 정리했다. "대학로 전지현이라 불리던 인경(윤성경)은 어느덧 설 자리가 점점 좁아져 타의에 의해 작가로 데뷔하게 되고 올웨이즈 편의점 이야기를 쓴다. 주연으로 선배인 근배(임재혁)를 캐스팅하지만 계속해서 엇나가는 두 사람은 매일같이 싸우고 코로나로 인해 공연마저 모두 무산된다." 배우 출신 인물이 극작가가 되어 1편의 세계를 다시 무대화하려는 과정 자체가 2편의 새로운 줄거리인 셈이다. 이 설정을 두고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언제였을까"라는 질문을 작품의 핵심 문구로 짚은 후기도 있다. 배우 생활의 부침과 창작자로서의 좌절을 함께 다루는 메타적인 이야기라, 1편의 따뜻한 휴먼드라마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는 평도 있다.
021편을 몰라도 괜찮은 입구
시리즈 2편이라고 하면 전편을 봐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기기 마련인데, 후기들을 보면 그럴 필요가 크지 않아 보인다. 한 관람객은 "우선 극의 중반까지는 1편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더라도 문제가 없을만큼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적었다. 동시에 "1편이 스토리가 이어질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2편만의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해하며 극장에 들어갔다는 솔직한 후기도 있어, 원작 팬이든 처음 접하는 관객이든 각자의 궁금증을 안고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보인다.
03대사극에 음악이 얹히는 이유
'뮤직드라마'라는 장르명이 붙은 이유는 대사 중심의 극에 음악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 때문이다. 한 관람객은 "대사가 이어지는 연극만 보는 것보다 음악이 더해지니까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감정선을 따라가기도 좋았다"고 적었고, 다른 후기에서도 "연극의 몰입감과 뮤지컬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좋다"는 평이 나온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익숙한 원작 스토리가 맞물리면서 "90분 러닝타임이 9분처럼 지나버렸다"는 체감 후기까지 있다.
04곽선생 이야기에 눈물이 났다는 사람들
이 작품에서 유독 많이 언급되는 장면은 '곽선생' 에피소드다. 한 관람객은 "딸아이와 전쟁중이라 그런지 유독 곽선생이야기에 눈물을 훔쳤다"고 적었고, 다른 후기에서도 "스스로 방향을 바꿔, 새로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싶어졌다"는 대사를 따로 인용하며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고 전했다. 웃음을 주는 장면과 눈물이 나는 장면이 번갈아 이어지는 구성이라는 평이 많아서, "일부러 눈물을 짜내는 그런 장면은 없는데, 눈물이 글썽거려지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도 있다.
05많은 배우가 돌아가며 채우는 편의점
출연 배우진의 규모도 눈에 띈다. 한 블로그에는 "정영성, 송효원, 임재혁, 윤성경, 조혜령, 김정은, 류수화, 이승희, 이슬기, 손슬기, 임정진, 김현호, 김유정, 우현이, 임유연, 김근혁, 주현우, 권소원"이라는 긴 캐스팅 명단이 함께 소개돼 있다. 전석 66,000원, 러닝타임 90분,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라는 공연 정보도 후기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이렇게 많은 배우가 돌아가며 캐스팅되는 구조이다 보니, 어느 조합으로 보느냐에 따라 같은 장면도 다르게 느껴진다는 감상이 많다.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역할을 겸하는 경우도 있어서, 캐스팅 보드를 보는 재미가 1편보다 더 커졌다는 후기도 눈에 띈다.
06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서 함께 돌다
이 작품은 대학로 후암씨어터뿐 아니라 부산 KNN시어터에서도 같은 시기에 공연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 공연 후기들도 "대형 공연장 느낌보다는 배우와 관객 사이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 분위기라서 연극을 볼 때 몰입도가 꽤 높은 편"이라며 비슷한 만족도를 전하고 있어, 서울과 부산 어느 쪽에서 보든 큰 차이 없이 작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1편을 먼저 본 관객이 2편을 연달아 챙겨 보는 경우도 많다는 후기가 있어, 두 도시에서 동시에 입소문이 퍼지는 모양새다. 투어 공연을 겸하는 창작극 특성상, 서울과 지역 공연의 캐스팅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07체크포인트
김호연 작가의 원작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2편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계가 확장됐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고, 원작을 몰랐던 사람이라도 중반까지는 새로운 이야기로 시작하니 큰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웃음과 눈물이 번갈아 오는 구성이니, 손수건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만 기억해두면 된다.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되니 가족 단위로 간다면 아이의 나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08참고한 관람 후기
- [후기] "[전문리뷰단] 대학로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2 : 활짝 필 날을 기다리며" https://blog.naver.com/kshjbe/224387269242 - [후기] "부산 연극 공연ㅣ뮤직드라마 불편한편의점2 KNN시어터" https://blog.naver.com/rwg1326/224429788889 - [후기] "부산 공연 추천『불편한 편의점2』관람후기" https://blog.naver.com/8623528/224431608518 - [후기] "뮤직드라마 불편한편의점2 부산연극 후기, 할인, 좌석 팁" https://blog.naver.com/solbbic81/224405324446 - [후기] "대학로 연극 불편한 편의점2 후기|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뮤지컬" https://blog.naver.com/cgs062168/22435130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