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비아노
대학로 122, 흥사단 본부 2층에 자리한 가비아노는 혜화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 올리브영 건물 2층에서 1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카페다. "혜화…

- 분류
- 카페
- 근거
- 이용자 후기 10건
- 참고
- 흥사단 건물 내 위치로 건물 진입 경로 확인 필수, 저녁 11시 폐점, 영업일 미리 확인 권장
대학로 122, 흥사단 본부 2층에 자리한 가비아노는 혜화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 올리브영 건물 2층에서 1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카페다. "혜화역 랜드마크"라고 부르는 후기가 있을 만큼 오래 다닌 사람이 많고, 알바하던 시절 들렀다가 몇 년 뒤 다시 찾았다는 추억담도 여럿 보인다. 건물 오른쪽 끝 철제 계단을 올라가야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 입구 맞아?" 싶을 정도로 평범해 보이지만 문을 열면 맞게 찾아온 것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 2000년대에서 2010년대 사이 유행하던 호텔 카페 분위기의 샹들리에 조명과 푹신한 소파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고, 창가 자리에 앉으면 대학로 풍경과 가을 은행나무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만 창가는 인기가 많아 자리가 꽉 차 있는 경우가 잦으니, 꼭 창가에 앉고 싶다면 이른 시간을 노리는 편이 낫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빙 방식이다. 계산대에서 먼저 주문하는 보통의 카페와 달리,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고 음료도 직접 가져다준다. 테이블에 있는 종을 울려 직원을 부르는 곳이라고 적은 후기도 있고, 다 마신 컵도 직원이 직접 치워준다. "요즘 흔치 않은 문화라 신기했다"는 반응이 많고, 후불 결제라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힌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가 5,000원, 카페라떼류가 5,500원 선이고, 한라봉홍차케이크·당근케이크가 7,500원이다. 생과일을 직접 갈아주는 토마토주스나 레몬콕처럼 눈에 띄는 음료도 있고, 칵테일과 맥주도 함께 팔아 공연 후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괜찮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자정까지다. 전화는 02-743-0794. 주차는 어렵고 혜화역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부터 연극 보러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사람, 데이트 코스로 찾는 커플까지 손님층이 다양하다는 것도 이 카페가 오래 사랑받아온 이유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