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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타임26.09.151분 읽기

뮤지컬 <시카고>, 12월 새 시즌…아이비 브로드웨이 거쳐 한국 무대 복귀

뮤지컬 <시카고>가 12월 5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새 시즌을 연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0년 넘게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시카고>가 12월 5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새 시즌을 연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0년 넘게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르며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켜온 작품으로, 오리지널 밥 포시 스타일을 이어받은 '블랙 앤 화이트' 미니멀 연출이 시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 작품의 정체성이다. 이번 시즌은 최정원·윤공주·박건형 등 기존 캐스팅에 린아(벨마 켈리 역)·김수하(록시 하트 역)·에녹(빌리 플린 역)이 새로 합류한다. 특히 아이비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벨마 켈리 역의 주역을 맡아 호평받은 뒤 이번 시즌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데, 뉴욕에서 쌓은 경험을 국내 관객 앞에서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연은 2027년 3월 14일까지 이어진다. 혜화동이 보기에 <시카고>의 진짜 뉴스는 캐스팅 교체 자체보다 '역수입'이라는 경로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서 다져진 배우가 브로드웨이 본고장에서 주역을 꿰차고, 다시 그 경험을 안고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순환은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시장이 더는 해외 콘텐츠의 소비처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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